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위한 문화사업 과제 세미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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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위한 문화사업 과제 세미나 가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10.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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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전북도의회에서 지역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수진 의원(문화건설안전위원회)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부문 연구에서 양질의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전북연구원 장세길 연구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전북도 문화예술과와 문화관광재단, 예술단체,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참석한 토론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장세길 연구위원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정책의 전환을 강조하면서 문화로 매력 있는 지역 만들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 연구위원은 구체적으로 전북형 문화특화지역 즉, (가칭)문화체류도시를 조성해서 문화적 접근을 통한 지역 활력찾기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황경신 사무국장은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하는 완주 문화도시 사업이 주민의 정주의식을 높이는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며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문화적 접근에 관해서 행정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영환 문화정책팀장은 ”현행 지방소멸기금 지원사업이 2년 단위로 확정됐는데 이후에는 시군 특성에 맞는 사업발굴을 통해 지방소멸기금 지원사업 효과를 제고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일률적인 지방소멸 대응 전략에 편중돼 있는 현 정책 방향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지역의 특장점을 살린 문화적 접근방식이 함께 병행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정책적 전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이 문화와 농생명 바이오라는 점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선언한 바 있다“며 ”문화예술 집중 육성을 통해 도내 소멸위기에 직면한 시군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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