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시 남성희 작가 ‘작은 그리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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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시 남성희 작가 ‘작은 그리움’ 진행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09.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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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의 아홉 번째 기획전으로 한국화가 남성희 작가의 ‘작은 그리움’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은 그리움’을 주제로 한 남성희 작가의 8회 개인전으로 그동안 작품의 소재로 자주 다루어왔던 고향의 산과 들녘의 아름답고 평온한 풍경을 본인만의 개성 있는 색감과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 작가의 작품은 바탕화면에 황토를 바르고 그 위에 안료를 엷게 덮은 후 다시 닦아내는 정성스런 기법을 통해 미묘한 색감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독자적 방식을 통해 채색화의 표현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 작가는 “이번 전시의 화두는 고향의 색채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범람하는 색채의 홍수시대, 혼란스럽지 않은 차분한 색으로 사색을 유발하고,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늑한 서정의 세계로 안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 미술과(한국화 전공)를 졸업한 남 작가는 서울·전주·대구 등 국내 개인전 7회를 비롯, 다수의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동질성, 산묵회, 지붕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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