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전수칙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5시45분경 익산시에서 13개월 남아가 차량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 도착해 환자평가 결과 체온 37.8°C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발열 및 과도한 발한증상을 보여 냉찜질 적용 후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도착했을 경우 차량 뒷좌석까지 꼭 눈으로 확인하고 인원수를 정확하게 점검하고 차량 대기 시 그늘 주차 또는 창문을 연 상태에서 대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어린이가 차량 실내에 갇혔을 경우 운전석으로 가서 경적을 울려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과 경적을 누르는 힘이 부족한 어린아이에겐 엉덩이로 경적을 누르는 방법 등을 사전에 교육해 두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강남섭 방호구조과장은 “차량 갇힘 사고는 잠깐의 방심으로 발생하게 되는 만큼 휴게소를 들리거나 목적지 도착 시 차량 내부를 항상 확인하는 습관으로 소중한 어린이들의 미소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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