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정읍시가 맞춤형 청년 일자리 발굴과 청년 자립 지원 등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선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1일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취임과 함께 향후 비전을 제시했는데 그 중심에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 정책이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정읍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 4차 산업에 대비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청년과 기업 간 맞춤형 취업 중개와 관외 지역 취업 알선을 통한 일자리 체계화 등 구직자와 업체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취업 연결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 시와 지역대학이 한 팀이 돼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하고, 학산고와 제일고, 칠보고 등 실업고를 대상으로 제빵·제과, 전기, 용접 등 명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이 원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 복지도 강화한다. 시는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18세~39세 이하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건강진단서를 발급할 시 진단서 발급에 필요한 비용(1인당 4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임차보증금 5천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신혼부부 대상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정읍시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 공급을 확대 추진하는 등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저출산에 대비하려면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정읍시가 전라북도 최대 일자리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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