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사고 주의보 “벌집 제거 119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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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사고 주의보 “벌집 제거 119 신고하세요”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6.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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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예방·대응 홍보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벌집 제거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벌 쏘임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작년 한 해 전주덕진소방서 벌집 제거 출동은 793건으로, 이 중 6월~8월 기간 중에만 420건이 발생해 한해 출동 건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이다. 특히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에는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활동 시 밝은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 벌이 주위에 있을 시에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내는 것이 좋고, 이후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염정길 구조구급팀장은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때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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