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지난 5월 13일부터 11월 말까지 7개월에 걸쳐 관내 비상소화장치 설치 대상지역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관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근에 사는 주민과, 의용소방대원, 민방위대원, 주변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유사 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과 방수기술 등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비상소화장치는 지난 5월5일 군산의 한 섬 지역 화재에서 초기진화에 큰 역할을 하여 대형화재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2020년 부산 구포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도 시민과 상인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하여 빠른 초동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군산의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중요시장 및 도서지역 15개소에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금년에도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미희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는 특히 중요하다” 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재난 없는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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