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이재명 "지방선거 매우 어렵지만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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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이재명 "지방선거 매우 어렵지만 이길 수 있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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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전북을 방문해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압승을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김관영 도지사 후보와 시군단체장, 광역비례 후보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전북에서 제게 압도적인 표와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그럼에도 패배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좌절과 고통을 드린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치인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방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들에게 단 한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생각에 총괄 상임선대위우너장을 맡았고 직접 (인천 계양을 보권선거) 출마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이후 바로 치러지는 매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비관론이 압도적이지만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승리의 길을 얼마든지 열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수도원 선거나 타 지역 선거가 호남선거에 연동돼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 달라고 민주당 후보들에게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한명숙, 오세훈 후보 간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예로 들며 "당시 한 후보가 진다는 여론에 많은 분들이 투표를 포기했지만 실제 투표는 1% 초박방으로 아깝게 지고 말았다"며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시면 우리가 원했던 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라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전북의 열기가 충청도, 경기도, 서울 등에까지 퍼져 민주당을 사랑하는 도민 열망이 지방선거의 기폭제가 되고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전북지역 후보자들과 만남을 가진 뒤 전북대 캠퍼스를 찾아 이세종 열사 참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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