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운천, "지방선거 단 한명이라도 당선시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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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운천, "지방선거 단 한명이라도 당선시켜달라"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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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이 11일 답답한 지역 정치 구도를 지적하며 "도내에 단 한 명의 국민의힘 기초의원이 없는데 몇 명이라도 당선되게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여당에 사람이 없다"며 "국민의힘에서 32명 출마하는 데 그분들을 시의원, 군의원으로 당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당시 제시한 전북 7대 공약, 26개 실천과제를 지역균발위에서 지역현안을 살펴 43개로 확대했다"며 "예산으로만 8조5400억 원을 추가했고 이를 통해 낙후한 전북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각 부처 등과 어우러져야하는데 전북에는 여당 사람이 없어 일을 추진할 수 없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쳤다.

정 위원장은 "전북 236명의 광역·기초의원 중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은 단 한명도 없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중앙통로와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소 20% 이상 득표율을 올리고 다만 몇 개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냈으면 좋겠다"며 "3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1명은 당선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정 위원장은 청년 후보자를 공천한 전주지역 신승욱(전주 마선거구), 최용건(전주 바선거구), 한상욱(전주 사선거구) 후보 등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저의 정치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신명을 다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시·군의원 중에서 몇 명은 당선시켜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새정부와 함께 일할 정치적 자산과 에너지를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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