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전북 "현 정부 민주노조 말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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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전북 "현 정부 민주노조 말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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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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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전북본부 노동절 전후 노동대회와 기념사업 잇따라 개최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제121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현 정부는 민주노조 말살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노총은 25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갖은 세계노동절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는 중소 영세기업의 지급능력을 말하며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올해 초 빈곤이 원인이 된 한 젊은 여성작가의 죽음에서도 보듯이 이젠 더 이상 노동빈곤문제 해결은 늦출 수 없는 과제다"고 밝혔다.

이어 민노총은 "지난해 타임오프에 이어 올해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시행으로 교섭권과 쟁의권을 무력화시켜 노조를 말살하려하고 있다"면서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장치는 완전히 사라지고, 노동자는 임금노예로 전락할 지경이다"고 주장했다.

또 민노총은 "민주주의와 인권마저 후퇴시키고자 하는 이 정부에 맞서 민노총과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는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노총 전북본부는 30일 오후 전주시청과 전주공설운동장 등에서 세계노동절 전북대회와 노동절 전야제 등을 개최한다.

특히 25일부터 5일 동안 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등지에서 노동절 공단 출근 선전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1일에는 공무원노조와 공공노조 전북본부, 문화택시 등 단위사업장 노동절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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