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EU FTA 기권' 홍정욱에게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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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EU FTA 기권' 홍정욱에게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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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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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위원회의에서 표결에 기권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한·EU FTA는 외통위에서 선대책 강구 등 충분히 심의하기로 합의했건만, 왜 날치기 시도를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어제 외통위에서 만난 남경필 위원장도 강행처리 않겠다고 내게 확인시켜 줬다"며 "(남 위원장이) 만약에 강행처리하면 다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나도 상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4번씩이나 오역을 통해 한글본과 영문본의 번역 불일치를 일으킨 책임자 김종훈 본부장이 국회에서 야당의원에게 공부하라 호통을 쳤다"며 "공부를 많이한, 잘한 본부장이 공부를 했다면 자기 잘못을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국회를 무시하는, 무능한 이명박정부를 심판하는 날이 4·27이다"며 "야당에 투표해서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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