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비전 제시
상태바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비전 제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01.18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올해 전주푸드 효천직매장을 개점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될 전망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18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을 비전으로 농업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 농업ㆍ농촌 실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 도시 구현 등이다.

먼저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점을 오는 4월 개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농산물의 학교·공공급식 공급비율을 확대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기업 육성과 전주대표 농산물인 미나리를 활용한 개발상품 관광 상품화 등을 통해 농가의 판로를 돕기로 했다. 농산물 생산·유통 지원과 농가소득 보전으로 경영 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보전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밀·보릿짚 등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토지 환원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 및 원판쟁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ha당 토지 환원 시 20만 원, 축사 깔개·조사료 활용 시 10만 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토지 환원을 위한 장비 지원으로 원판쟁기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귀농교육 기초반과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판매처 다양화를 위한 소셜커머스 마케팅 교육과 청년농업인의 농업용 드론 활용 역량을 지원하는 등 농업 인력 양성 교육에도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유통 농산물의 철저하고 안전한 관리로 시민 여러분께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농업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