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LH본사 전북이전 및 민주당 당론채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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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LH본사 전북이전 및 민주당 당론채택 촉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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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가 정부와 민주당을 상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전북이전 및 민주당 당론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13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노석만 의원 등 23명이 발의한 LH본사 전북이전 촉구 결의안과 권익현 의원 등 22명이 발의한 LH본사 전북이전 민주당 당론채택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LH본사 전북이전 촉구 결의문을 통해 “도민은 LH공사 지방이전 문제를 백척간두 절박한 심정으로 정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 무산에 따른 영남 민심을 달래기 위해 LH를 경남에 일괄이전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의 핵심의제를 공정한 사회로 정했다”면서 “정부는 공정한 사회 건설에 맞게 당초 정부가 제시한 분산배치 원칙에 따라 LH공사를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경제성,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미래를 위해 경남보다 낙후된 전북으로 LH본사를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도의회는 또 “200만 도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는 민주당이 LH본사 이전 문제로 전북과 경남의 갈등이 증폭되고 국론 분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만큼 전면에 나서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토 균형발전 강령에 따라 LH본사 전북배치에 당력 결집 및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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