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후보 "기회주의· 좌파세력에 분당 못넘겨"
상태바
강재섭 후보 "기회주의· 좌파세력에 분당 못넘겨"
  • 투데이안
  • 승인 2011.04.13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7 보궐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다음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벌이는 명운을 건 '파이널 매치'이다”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하는 기호 1번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한나라당 경기도당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빅매치가 아닌 파이널 매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3년간 야인생활하다 이 자리에 섰다. 15년 거주해 온 사람으로 그동안 분당 구석구석을 누비며 뛰어 다녔다”며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전까지 1년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할 일꾼을 뽑는 선거”임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그러나 여야 전현직 대표들의 대결로 분당을 유권자들은 물론 전국민적 관심 대상으로 분당을이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부담감을 느끼는 듯 했다.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에 갑자기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출마, 인물 대결이 아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세 대결구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호 2번 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기회주의자, 좌파세력으로 지목하며 강력 비난했다.

친이와 친박의 대립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당 대표를 지켜냈고, 한번도 당을 바꾸지 않았던 자신과 대조하며 비난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얼마 전까지 한나라당 의원으로 수많은 당원들이 장관과 도지사까지 만들어 줬는데 이 같은 한나라당의 노력과 유권자들의 믿음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떠나더니 다시 분당에 나타난 기회주의자”라고 손 후보를 몰아세웠다.

여기에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신이상자의 망언'이라고 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청개구리'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뜻의 '경포대'라고 발언했던 사람이 이제와서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는 것이 기회주의자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부언했다.

또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천안함 사건이 누구의 소행이고, 왜 북한 퍼주기로 일관하느냐며 유권자들은 지난 10년 좌파정권의 실상을 낱낱이 기억하고 있다고도 했다.

강 후보는 “좌파와 기회주의자로부터 분당을 지키는 것을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한다”며 “분당을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분당을 좌파세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좌파세력으로부터 분당을 지키고, 분당을의 자존심을 세울 사람은 오직 기호 1번 강재섭 밖에 없다”며 아낌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 후보는 '행복한 분당! 더 잘사는 분당을 위한 강재섭의 5가지 약속' 제하의 공약 발표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명품도시 ▲사통팔달! 쾌속도시 ▲인재를 키우는 1등 교육도시 ▲온가족이 행복한 복지도시 ▲일과 꿈이 있는 활력 도시 실현를 약속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