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실천하는 나눔명문家의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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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실천하는 나눔명문家의 따뜻한 손길’
  • 용해동 기자
  • 승인 2022.01.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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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임규래씨와 그의 손자 권순범(한들초 4), 유영재(하가초 5), 유경곤(하가초 2) 학생이 어김 없이 올해도 돼지저금통을 가지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을 방문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임규래씨는 “18년 전 처음 나눔을 시작했던 손자, 손녀들이 이제 성인이 됐고 가문의 아름다운 전통이 돼 어린 손자, 손녀들이 이어오고 있다. 연초가 되면 아이들이 꽉찬 돼지저금통을 확인하고 기부하러 가자고 보채곤 한다”며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나눔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항상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임규래 씨의 손자 유영재 학생은 “사촌 형제들과 1년동안 저금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열심히 저금해서 내년에도 또 올꺼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눔을 실천해준 임규래씨는 1974년부터 49년 간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북협의회장, 상임위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국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규래씨는 “저 스스로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줘야 우리 손자녀들도 이를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나눔와 봉사에 솔선수범하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지사회장은 “아직 어린 아이들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저금통을 채워 기부를 한 마음이 정말 기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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