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전북 친환경 농업인 정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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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전북 친환경 농업인 정책 간담회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1.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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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은 10일 전주시 평화동 사무실에서 전북 친환경 농업인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전호봉 전북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별 회장,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농업 정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전봉호 회장은 “친환경인증확대 지원사업이 간접지원 방식이어서 정작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어려운 실정”이라며 “농민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직접지원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규현 완주 친환경청년농업인은 “고추의 경우 풋고추나 홍고추는 잔류농약 기준이 불검출로 나왔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농축으로 인해 0.01ppm만 검출돼도 친환경 등록이 취소되는 등 친환경 농산물만 수치 기준 자체가 없는 불검출”이라며 “노지 재배의 경우 과수 방제기의 비산에 의한 농약 등 외부에서 바람에 의한 영향 등으로 아주 미세한 검출도 있을 수 있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친환경인증확대 지원사업에 대해 “지원 방식과 관련해 타 시도 및 중앙정부의 정책을 검토해 최대한 현장에서 필요한 직접지원 방식을 검토하고, 확대 가능성 여부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잔류농약 기준 등 친환경 농산물 수치 기준에 대해서는 “온실이 아닌 외부에서 재배하는 친환경 작물의 경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친환경 인증에 대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며 “농업 현안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 특보 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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