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등학교는 자동화기계과 김현우 학생(3학년)이 국가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채’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학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해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최종합격자는 6개월간의 수습근무를 거친 후 심사를 거쳐 일반직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돼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올해 김현우 학생이 선발된 기술공업 직군의 일반기계직은 전국 11명 모집 중 전북에서 2명의 지역인재를 선발했는데, 100여 명의 우수한 학생들 중 선발됐다는 점에서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할 만하다.
전북하이텍고 이매훈 선생님은 “김현우 학생은 육상부분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학생인데 부상으로 더 이상 운동을 못하게 되자 우리학교에 오게 된 경우로 그때부터 방향을 바꿔 공부하면서 다수의 자격증도 취득했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 남달랐다”며 “전교 부회장과 급식도우미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고 선생님들에게도 예의바른 학생으로 3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거둘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후배들에게는 지역인재 공무원 시험 도전의 발판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하이텍고등학교는 전체 교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을 원칙으로 자격증 취득, 현장체험활동, NCS활동을 지도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인근 지역의 전문가를 활용한 면접교육 등 다양한 지도를 위해 전교직원이 합심해 학생지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