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 확산세 주춤...산발적 집단감염은 계속
상태바
전북 코로나 확산세 주춤...산발적 집단감염은 계속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1.03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날인 2일 도내에 총 86명(전북 9733~981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일주일 전인 구랍 26일과 비교해 12명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30명, 익산 17명, 군산 13명, 고창 9명, 남원 8명, 김제 3명, 부안 2명, 완주 1명, 해외입국 3명 등 14개 시·군 중 8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는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20~2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군산 공군부대와 관련한 n차 확진자 3명도 추가됐다.
익산의 경우 모 병원 관련, 육가공협력업체, 교회 등 집단감염발 확진자가 다수 보고됐다.
군산 역시 아동센터 관련, 미군 부대 관련, 피트니스 관련 등 3가지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원 8명 중 6명은 모 교회 집단감염발 확진자로 누적은 22명으로 늘었다.
고창 9명 중 8명은 관내 보육시설 집단감염 관련 11~18번째 확진자이다.
3일 낮1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전북 9819~9840번)으로 지역별로 전주 21명, 부안 1명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날 8명이 추가돼 누적 178명이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 간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하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 된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