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어성국)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제의 효력을 검증한 연구를 통해 인체 관련 소독제의 유효성분 기준 설정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손소독제 등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그간 각 소독제 성분의 효력에 대한 실증 자료가 부재하고 실제로 기준에 따라 각 국가나 기관마다 권고하는 성분 목록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연구과제를 통해 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유통 중인 81개 제품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소독제에 대한 효력을 검증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 관련 소독제의 유효성분 기준설정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동물이용생물안전3등급 시설을 갖춘 시설로, 국립야생동물관리원과 MOU를 체결해 아프리카돼지열병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인 ‘미끼백신 후보 순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의 효능평가’를 산학연 공동으로 수행하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협업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멧돼지 보호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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