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정부 지원에 더해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안정적인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재정 지원 뿐 아니라 분야별 정책을 확대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홀로서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한해 아동양육시설 시설장과 자립전담요원 간담회, 자립준비청년과 소통의 장을 통해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내년부터 익산시만의 사회적, 경제적 지원정책을 펼쳐나간다.
우선 청년자립지원도전 사업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자격증 취득 및 인문·소양, 심리·정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익산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단계별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주거지원 전문기관과 MOU 체결 및 LH 미연계 주거 불안정 청년 대상으로 주거연계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립과 동시에 홀로 살아감에 따라 불안감과 우울함으로 힘들어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심리지원과 더불어 돈 관리 경험 부족으로 보호 종료 이후 자립정착금,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등을 일시에 소모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퇴소 전 아동양육시설에서 경제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주거와 생계 등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내년부터는 익산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의 분기별·반기별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자립준비청년의 어려움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음으로 우리 시 자립준비청년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자립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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