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 팍팍 밀어준 완주 '우수 지자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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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 팍팍 밀어준 완주 '우수 지자체'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12.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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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선정 '복지부 장관상'
자활사업 참여자 대폭 확대
기금 활용 적극 지원이 큰 힘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올해 처음으로 자활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아 그 근원적인 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근로 빈곤층의 자립여건을 조성하고 자활 참여자의 취업과 창업 등 자활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화사업 추진과 정책성과를 낸 지자체를 매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자활사업 활성화와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탈(脫) 빈곤 촉진을 위한 자활사업 참여자를 110여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자립역량 강화에 나섰으며, 자활기금을 활용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한 점이 고평가로 이어져 ‘2021년 자활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완주군은 그동안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해 왔다.
군은 13개 사업단과 자활기업을 지원, 지역을 대표하는 초코파이 사업은 연매출만 1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12개소에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업의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완주군은 또 자활기금을 적극 활용해 창업초기 필수 장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새로운 사업단 발굴에 앞서 파일럿(pilot) 사업을 시행하는 등 자활사업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완주군의 이번 수상은 자활사업 위탁기관인 완주지역자활센터가 지난 7월에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1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은 개가(凱歌)여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최우수 평가는 전국 자활센터 중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우수기관을 의미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자활사업 으뜸 지자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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