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 도내 경영체 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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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 도내 경영체 대상, 우수상 수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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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 참가한 전북도 생산단지 3개소가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선발대회는 논콩 생산단지 및 지역간 수량 격차를 해소하고 영농의욕을 고취해 체계적 성장 유인책을 부여한다는 취지로 농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했다.

이번 대회는 대상 1개 경영체, 우수상 3개 경영체, 장려상 5개 경영체로 전국 총 19개 신청 경영체 중 9개 경영체가 선정됐으며, 전북도가 대상(김제 석산한우영농조합법인)과 우수상(정읍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 김제 햇불영농조합법인)을 휩쓸었다.

특히, 평가항목 중에 가장 큰 점수를 차지하는 수확량 계측에서 대상을 차지한 석산한우영농법인은 467kg/10a, 우수상을 차지한 녹두한우영농법인은 449kg을 수확해 선정 단지 9개 평균 수확량(394kg)대비 월등히 많은 수확량을 보여줬다.

전북도는 자체적으로는 지난해 2월에 ‘전라북도 우리밀·콩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 국산콩의 지원근거를 마련해, 매년 소규모 논콩 생산단지 7개소를 선발해 20억원 규모의 기계·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콩 재배농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2022년부터 콩 채종포 단지 70ha를 지원, 지속적인 논콩 재배 유도를 위해 4,500ha 규모의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주요 식량작물 콩 육성에 부단히 노력한 결과가 이번 대회로 입증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인 콩 육성 정책을 마련해 대표 주산지로서 콩 자급률 향상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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