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계속 증가
상태바
완주,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계속 증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13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공식 확진자가 19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다.

전북 보건당국은 13일 오미크론 감염으로 통보된 확진자 19명은 첫 확진자(지표환자, 전북 6691번)의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 관계자 1명과 원생 5명 원생 가족 13명이라고 밝혔다.

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6691번은 아프가니스탄 국적 외국 유학생으로 지난달 25일 이란을 거쳐 입국했다.
입국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정, 오미크론 확진으로 통보됐다.
전북 6691번은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고 이틀 뒤인 12일에 6691번의 가족 3명과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 관계자 1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번 외국 유학생 관련 오미크론 확진자가 증가해 완주군은 1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등을 당분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봉동읍 소재 경로당 72곳에 대해서도 휴관 조치하고,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100여개 민간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강화한다.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 장애인주간 보호센터 등도 문을 닫는다.
이와 함께 장애인·노인 복지생활시설 27곳의 외출과 외박, 면회 금지 등을 권고한 상태이다.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9곳 등도 지난 12일 학부모 투표에 따라 17일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봉동읍에 위치한 학원과 교습소 등도 15일까지 휴원을 권고할 방침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