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회계 운용 책임성·투명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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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교회계 운용 책임성·투명성 강화한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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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예산편성 및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9일 ‘2022학년도 학교회계 예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교육청 유튜브(www.youtube.com/c/jbedumovie) 채널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및 행정실장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2년도 지방교육재정 여건과 단위학교 재정의 건전한 운용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안내했다.
내년도 지방교육재정 여건은 코로나19 방역 지원 공공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세수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등의 계속된 유행으로 경기변동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심리·정서 등의 교육적 회복과 감염병 예방 및 방역 강화, 학교자치 구현과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기본적 교육활동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줄 것과 학습자 중심의 재정운영 안착을 위해 학생복지, 창의적 체험활동, 학생자치 활동 등의 예산을 학교기본운영비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최근 완주교육지청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와 관련해 학교장의 회계업무 재정운용의 책무성과 청렴성 의지도 강조했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대부분의 학교 현장에서 투명하게 학교회계를 운용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는 마음으로 투명한 학교회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북교육가족 모두가 청렴한 의지를 갖고 투명하게 회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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