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예와 사상' 새싹 문인 글밭 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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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예와 사상' 새싹 문인 글밭 일구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1.12.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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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김영곤
왕영식
왕영식

 

 
계간 <민족문예와 사상>(구 대한문학·발행인 김서종)이 올해 2021년 혁신호 기념으로 마련한 제1회 ‘민족문예와 사상’ 문학상과 ‘신인문학상’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민족문예와 사상에 의하면 제1회 <민족문예와 사상> 문학상에 시인 김영곤 씨의 <활터에서.1>외 1편이 선정되었으며, 제1회 <민족문예와 사상> 신인문학상에는 왕영식 씨의 <하루의 시작> 외 2편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민족문예와 사상 관계자가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전북 출신으로 중앙지 신춘문예 당선자들이다.
심사위원들에 의하면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다섯 분의 시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토의한 끝에 결국 다수결을 통해 김영곤 시인을 수상자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신인상의 경우 “‘예술이란 끝도 없는 경지를 향한 어리석을 정도의 광기에 의해서만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영곤 씨는 “미력한 작품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과 민족 문예와 사상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아내와 아들딸에게도 그동안 아빠를 무언으로 이해해주어 고맙고, 자신을 아껴준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1954년 정읍 출생으로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왕영식 씨는 “이제 걸음마를 떼며 서로를 이끌어주신 시 동인 <휘파람>의 문우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고 새 살을 떼어내는 마음으로 글 밭을 열심히 갈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왕 씨는 1960년 전주 출생으로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시문학 동인 <휘파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전주 풍남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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