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9조원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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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9조원 시대 눈앞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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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을 8조9000억원을 확보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국가예산으로 전년대비 6693억원 증가한 8조936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확보로, 전북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생태문명시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예산 8조 시대를 열고 9조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확보로 일상회복과 생태문명시대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이를 토대로 혁신성장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농생명산업 육성, 여행체험 1번지 조성, 글로벌 신사업 중심지 새만금,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분야별 예산확보 현황은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 7188억 원 ▲농생명산업 분야 1조4573억 원 ▲여행체험 1번지 분야 2414억원 ▲새만금 분야 1조4136억원 ▲SOC 분야 1조1018억원 ▲안전환경 복지 분야 4조39억원 등이다.
전북도는 의미 있고 실속을 갖춘 신규사업 401건 442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사업수는 14%, 총사업비 규모는 46%가 증가된 규모로 이들 신규사업은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총 사업비 5조7000억원 규모 사업의 시작으로 전북 대도약을 뒷받침할 든든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조성 30억원(총사업비 440억원),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 91억원(총사업비 1218억 원),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 30억원(총사업비 420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44.2억원(총사업비 231억원), 전라유학유산 디지털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10억 원(총사업비 430억원),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12.4억 원(총사업비 290억원),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주요 국도·국지도 건설 33.8억원(총사업비 8014억원), 전주권 광역상수도 복선화 사업 9억원(총사업비 3496억원) 등 각 분야별 핵심사업 예산을 반영해 지역성장·발전의 단초가 마련됐다.
또한, 코로나19 입원 격리자 생활비 지원 47.3억원,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105억원,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523억원,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5억원, 권역외상센터 운영 27.3억원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과 선제적 재난대응,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022년 국가예산은 일상을 되찾기 위한 회복의 예산,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위한 성장의 예산, 대전환의 시대, 생태문명을 향한 도약의 예산이 될 것”이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도민의 생활을 지키고, 전북의 미래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확정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는 “이 문제는 해결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어느 시기에 재가동이 공표될지 장담할 순 없지만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전망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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