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콩 활용 ‘전주 초콩나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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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콩 활용 ‘전주 초콩나무’ 출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11.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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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10미(味) 중 하나인 콩나물의 콩을 활용한 초콜릿 제품이 선을 보인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은 지역 농업회사법인 ㈜디자인농부(대표 김요섬)와 함께 콩나물 콩을 활용해 만든 초콜릿 제품인 ‘전주 초콩나무’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주 초콩나무’는 전주 밀을 활용한 과자류 스틱에 공정무역 인증소재 카카오분말로 초콜릿을 입힌 후 로스팅한 전주 콩나물 콩 분태를 첨가해 항산화 활성을 강화하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 개발됐다. ‘초콩나무’라는 제품명은 ‘초콜릿’과 ‘콩나물 콩’,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나무’의 의미를 담아 정해졌다.
연구원은 콩 특유의 비린내 원인인 리폭시게나아제 활성도를 저하하고 유용성분 활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원료의 가공방법으로 로스팅 공정을 적용해 비린내를 개선하는 데 힘썼다. 또 이소플라본 함량과 항산화 활성 등 영양학적 가치를 증진시킨 콩나물 콩 원료를 소재화하기 위해 주력했다.
전주 초콩나무는 다음 달 13일까지 와디즈 펀딩을 실시한 후 온라인과 한옥마을 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오병준 원장은 “발아율이 낮은 콩나물 콩의 기능성 검증 및 가공소재화 연구를 통해 초콩나무를 개발함으로써 콩의 부가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가공제품 수요창출을 통한 원료의 소비촉진 및 관련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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