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저녁 ‘지역작가 낭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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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저녁 ‘지역작가 낭독회’ 개최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1.11.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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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유명 시인의 시를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시를 읽기에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천년전주사랑모임과 호남사회연구회에서 책의 도시 전주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11월 25일, 12월 2일, 12월 9일에 오후 6시 30분부터 효자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과 함께 하는 낭독회 ‘시가 있는 저녁-그 시를 읽고 나는 시인이 되었네’가 열린다.
11월 25일에는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 지내다가 전주로 내려와 활동하고 있는 김사인 시인과 함께 박두규 · 문신 시인이 출연하고 12월 2일에는 김영춘?유강희?김완준 시인, 12월 9일에는 박남준?하기정?박태건 시인이 출연해서 시민들과 함께 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 프로그램은 시인이 자신의 등단작과 대표작을 낭독하면서 문학청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으로 하여금 시를 쓰게 된 동기를 부여한 시, 시인으로 살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된 시, 문학적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시 등에 얽힌 절절한 사연을 곁들인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일상을 여는 마중물이 되고자 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라도 및 전주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천년전주사랑모임’과 ‘호남사회연구회’에서 기획하고 진행한다.
천년전주사랑모임 관계자는 “시인들의 영혼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던 시를 낭독하고 그에 얽힌 진솔한 사연을 들려주는 이 행사는 책을 좋아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었던 시민들이 이 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시를 징검다리 삼아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분은 전화(063-281-6491)로 신청하면 된다. 시가 있는 따듯한 저녁을 맞이하고 싶으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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