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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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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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광복회 전북지부는 17일 전주 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 민족의 자존과 독립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도민통합과 전북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1927년 전남 무안에서 농민항쟁으로 일제에 저항하여 옥고를 치르신 건국포장 수훈자 고(故) 서병은 님, 1905년 정읍에서 최익현 의병진에 참여했던 대통령 표창 수훈자 고(故) 장진욱 님, 1919년 전주에서 3.1 독립선언서를 배포했던 대통령 표창 수훈자 고(故) 김진옥 님의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가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통령 표창의 수훈자이신 고(故) 장진욱님과 고(故) 김진옥님에 대해 주목할 만한 점은 전북도의 지원으로 광복회 전북지부에서 '한말전북의병사'와 '전북3.1운동사'발간 시 공적을 발견하고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해 포상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올해 국가기념일인 순국선열의 날 행사 주제는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이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독립운동에 매진하셨던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으로 광복에 이르렀음을 잊지않고 밤하늘에 별처럼 빛나는 순국선열 한분 한분의 유업 본받고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이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가르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우리의 당연하고도 영광스러운 의무”라며 “전라북도가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광복회원과 보훈가족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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