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고 치유하는 수필 제3회 전북수필가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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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고 치유하는 수필 제3회 전북수필가대회 성료
  • 용해동 기자
  • 승인 2021.11.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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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필문학회(회장 윤 철)와 도내 13개 수필가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전북수필가대회 한마당 잔치가 지난12일 오후 3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회복하고 치유하는 수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이광복 한국문협이사장, 권남희 한국문협 수필분과 회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김 영 전북문협 회장, 이복수 강원수필문학회 회장, 안성수 수필오디세이 발행인, 김정호 영남수필문학회 회장, 이정웅 대전수필문학회 회장, 서정환 수필과비평 발행인 등 전국의 수필 단체 회장, 도내 수필가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광섭 꽃밭정이수필문학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윤 철 대회조직위원장의 대회사, 김 영 전북문협 회장의 환영사, 이광복 한국문협 회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의 축사에 이어 제34회 전북수필문학상 시상식과, 故 김 학 선생 가족에게 공로패 수여식, 수필 낭송, 전북 수필가들의 선언,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 철 대회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따뜻하고 겸손한 속삭임 같은 수필로 독자들의 마음과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싶다. 고 말했다.
이광복 한국문협 이사장은 축사에서  “뭔가를 끊임없이 고뇌하고 탐구할 때 빛나는 문학작품이 나오게 마련”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34회 전북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순희, 백봉기, 박경숙 씨가 전북수필문학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박순희 씨는 남원 출신으로 2004년 격월간 <한국문인>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수필집 『대체로 맑음』에서 일상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과 인간의 삶을 관찰하고 사유하며 형상화된 소재로 수필작품을 빚어내는 역량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백봉기 씨는 군산 출신으로 2010년 <한국산문>에서 등단했다. 수필집 『해도 되나요』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일상적 담론으로 이끌어가는 작가의 고백이다. 
박경숙 씨는 전주 출신이며, 2010년 <대한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미용실에 가는 여자』는 일상의 삶 중에 소소한 이야깃거리에 의미를 부여하여 수필 소재로 삼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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