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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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 한숨 돌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11.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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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동부산악권 지자체-아톤산업, 요소수 필수차량
우선공급 협약 체결… 지역경제 최악의 상황 방지 '통 큰 결단'
8일 완주군청 4층 회의실에서 안호영 국회의원과 박성일 완주군수,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 정재호 농협 전북지역본부장, 양봉식 전북화물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소수를 생산하는 아톤산업과 '전북도내 요소수 필수차량 우선공급 협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했다.
8일 완주군청 4층 회의실에서 안호영 국회의원과 박성일 완주군수,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 정재호 농협 전북지역본부장, 양봉식 전북화물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소수를 생산하는 아톤산업과 '전북도내 요소수 필수차량 우선공급 협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했다.

 

전북 정치권과 완주군을 포함한 동부산악권 지자체,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이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완주군청 4층 회의실에서 안호영 국회의원(환노위 간사)과 박성일 완주군수,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 정재호 농협 전북지역본부장, 양봉식 전북화물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등은 요소수를 생산하는 (유)아톤산업과 ‘전북도내 요소수 필수차량 우선공급 협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 (유)아톤산업은 앞으로 상호 신뢰와 업무 협조를 통해 요소수 품귀에 따른 지역 경유 차량의 운행 제약을 사전에 방지하고 원활한 요소수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과 장수군, 진안군, 무주군 등 지자체는 이를 위해 (유)아톤산업의 요소수 생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유)아톤산업은 지역 요소수 유통량 확보와 군민·공공기관 경유차량에 대한 요소수의 우선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아톤산업 김 대표님의 통 큰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으로서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완주군, 아톤산업 등과 꾸준히 협의를 해왔는데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는 “요소수의 수급 불안이 중단될 경우 관련차량 운행 중단 등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는 실정에서 안 의원님과 완주군 등의 발 빠른 대응으로 우선공급 협약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재호 농협 본부장은 “전북에는 9만여대의 농기계가 있는데, 이번 요소수 공급을 위한 협약은 아주 중요한 문제로 대단히 의미 있는 자리”라며 “농협 차원에서도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식 전북화물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은 “2만여 전북 화물자동차 가족들은 지역산업에 큰 타격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주민의 생업을 염려해 선제적으로 중재에 나서 주신 국회 안 의원님과 아톤산업 김 대표님의 통 큰 결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오염물질 배출과 주행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요소수는 버스나 화물차 등 경유 차량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에 사용되는 촉매 환원제이다. 요소수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장치(SCR)를 부착한 ‘유로6’ 경유차 운행 중단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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