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일상의 공존 단계적 회복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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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일상의 공존 단계적 회복 '기지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11.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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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다중시설·대규모 행사 순
조치 완화 "협력이 성공의 키"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방역조치 완화·해제에 나서게 된다.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는 이달부터 3차례에 걸쳐 다중이용시설→대규모 행사→사적모임 등의 순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은 유지하게 된다. 또 접종완료자로 구성된 시설이나 모임은 초대한 방역수칙을 완화하게 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1차 개편에서 대부분 제한조치를 해제하고 일부 고위험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면서 방역 제한조치를 해제하게 된다.
행사와 집회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 행사는 허용하되, 100명 이상 대규모 행사는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500명 미만으로 허용한다.
사적모임은 1차 개편부터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별 없이 총 12명까지 가능하며, 연말연시 모임수요를 고려해 제한을 유지한 후 3차 개편 때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하게 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취식행위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어 감염위험은 높지만 미접종자 이용을 배제하기 어려워 미접종자 이용 규모를 4명까지로 제한한다.
이밖에 감염 취약시설은 이용자 특성상 감염 시 사망위험이 높은 만큼 접종완료자만 보호하도록 보호를 강화했으며, 종교 활동도 1차 개편에서 미접종자 포함 시 좌석수의 50%가 가능하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될 때는 인원제한이 해제된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이달 1일부터 체계전환 운영기간 4주와 평가기간 2주 등 6주 간격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예방접종완료율과 중증화율, 사망률 등 유행상황 안전여부 판단에 따라 다음 차례 개편이행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방역과 일상이 공조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인만큼 주민의 협력이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며 “지금까지 잘 해주신 것처럼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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