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진한 특화도서관 건립과 숲놀이터 조성 사업 등이 실적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질타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13일 전주시의회 이남숙(사진)의원은 제385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해당 사업들이 평가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는 의문점을 제시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토론을 통해 실태를 파악해 사업을 추진했다면 현재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의 혈세와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승수 전주시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근거해 안전사고 발생 등 비상시 대비를 위해 차량접근이 가능한 지역에서 1km이내 거리에 위치해야 하고 면적은 10,000㎡ 이상이어야 하는 등 법적 기준을 충분히 고려해 위치를 선정하고 있다. 추후 시설 일부의 훼손·탈락 등 부분적인 하자 발생 즉시 보강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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