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들깨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기술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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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들깨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기술 한자리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0.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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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14일 전북 남원 운봉읍서 연시 

참깨.들깨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4일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 재배포장지에서 파종, 모종심기, 베기, 탈곡, 이물질 고르기 등 각각의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농기계 12기종을 현장에서 전시하고, 각 농기계를 활용한 농작업을 연시한다고 밝혔다. 

참깨.들깨 생산 시 전(全)과정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인력 의존도가 높은 기존 농작업과 비교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는 직파재배 시 약 67.0%, 정식재배 시 약 56.4%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정식재배를 하는 들깨의 경우 약 58.4%로 분석됐다. 
또한 노동력 절감을 통해 참깨는 39.3∼49%, 들깨는 50.7%의 비용절감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 
이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참깨.들깨 생산 기계화 적응품종 6종과 품종별 재배양식, 기계화 기술 등은 화판으로 소개한다. 
재배안정성이 높고 기계를 이용한 재배 및 수확이 가능한 참깨 품종으로는 ‘건백’, ‘밀양72호’가 대표적이고, 들깨의 경우 ‘들샘’ 품종이 우수하다. 
참깨‧들깨 생산 전(全)과정 기계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계화 작업에 적합한 농업환경을 갖추고 표준화된 재배양식에 맞춘 재배가 선행돼야 하며, 기존 재배방식과 비교해 수확량, 생산비 등 차이점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허태웅 청장은 “밭작물 기계화 기술보급 촉진을 위해 새로 개발된 농기계의 현장실증 및 연시.전시를 강화하고, 밭농업 기계 연구 강화를 위한 인력.시설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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