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은 北의 어떤 위협도 대비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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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은 北의 어떤 위협도 대비돼 있어"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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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국은 북한을 포함한 어떤 돌발적인 사태에도 대비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CBS방송과 지난 19일 녹화, 이날 방영된 대담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행정부와 우리의 군대는 어떠한 돌발 사태에도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하고 "나는 어떤 가정도 추측하기 원치 않지만 미국민들에게는 모든 상황에서 철저히 대비가 돼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대해 "이 말은 일종의 군사행동에 대한 경고인 셈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 이 말은 우리가 모든 돌발상황에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이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러시아 중국, 한국과 일본 등은 물론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은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엄격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이다"고 북한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금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국제사회의 일치된 모습으로 북한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보내는 확실한 것 중 한가지는 바로 북한은 국제사회에 재합류할 수 있는 길을 아직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고 북한에 여지가 남겨져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그 길을 택해서 다가오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우리가 다시 하지 않을 행동은 바로 과거에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에 보상을 하는 행동이 될 것이다"고 말해 이번에는 북한에 단호한 자세가 보여질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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