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물가 상승세 대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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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비자물가 상승세 대폭 둔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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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3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2%상승(전국평균 상승률 0.5%)하는데 그쳐 제주, 충북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4.9%를 기록하였고,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21.2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 급등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로 전국 평균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달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남원지역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로’를 기록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월대비 농축수산물 0.0%, 서비스가 -0.3%를 기록하여 관심을 끌었고,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농축수산물이 18.7%로 여전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라북도 지난달 소비자단체, 요식업, 이․미용업 등 직능단체, 물가모니터들과 연속적인 간담회를 갖고, 요금인상 자제 호소문채택, 길거리 캠페인전개 등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바 있다.

관내 주요 생필품 수급상황과 유통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실시하고, 전주와 남원 등 통계사무소를 방문 물가상승 원인파악과 대책을 협의하기도 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물가안정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금년 상반기까지 공공요금을 동결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개인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최대한 인상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물가상승에는 원재가 상승 등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인플레심리에 따른 편승인상 등 불안심리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신시키는데 총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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