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돌발해충의 산란 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를 실시해 이듬해 발생 밀도를 낮추고 확산 방지를 위해 홍보 및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은 5월부터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의 양분을 흡즙해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고,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특히 돌발해충의 산란기인 9월 이후부터는 어린 가지의 나무껍질 속에 알을 낳아 월동하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 무엇보다 농경·산림지에 동시 방제를 해야 효과가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개 과종(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오미자)의 재배 농가에 대해 방제약제를 농가 단위로 공급했다.
또한 산림공원과와 돌발해충 성충기 공동제방 기간(9월 27일~10월 15일)을 지정하는 등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농경지 돌발해충은 감소 추세이나 이동성이 커 주변 산림지역에서 언제든지 유입돼 밀도가 증가할 수 있으니, 공동방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해충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63-640-2792~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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