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가 오수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9일 심 민 군수와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은 군수실에서 오수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정부 공모 대응 방안 등을 임실군과 공동 대응함으로써 향후 임실군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전북개발공사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오수면 일원에 총 59세대 규모의 10년 공공임대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149억원이다.
현재 군은 지난해 5월 국토부 주민 중심형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오수지구 소규모 재생사업이 선정, 펫 뷰티션(미용), 반려동물식품관리사, 반려동물 장례코디네이터 전문교육을 통해 지역주민 23명이 50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반려동물산업 전반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기존 임실군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인접 공간을 확장해 모든 세대에게 열린 가족 친화적 여가 문화시설을 설립하는 것으로 2023년 준공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동친화공간인 키즈존과 청소년 친화공간인 미디어창의실, 동아리실, 공연장, 다목적실, 야외활동 공간을 비롯, 가족친화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들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갈수록 심각해지는 외부 인구 유출을 막고, 오수고와 반려동물 산업과 연계한 청장년 창업, 공작소 운영관리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오수의견관광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 거점 산업화를 통해 오수면의 지역 경쟁력 제고와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심 민 군수는 “오수면의 경쟁력 있는 자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오수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쾌적하고 저렴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오수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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