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사랑의 그린PC' 860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컴퓨터를 펜티엄Ⅳ급 CPU2.0Ghz 이상으로 정비해 도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가정, 노인(65세이상), 국가유공자(1~7급),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 이용기회가 취약한 개인과 단체에게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 받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거나, 또는 인터넷을 통해 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팩스(280-3029)나 우편으로 전라북도 행정지원관실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1,675대를 기증받아 장애인 등 저소득계층에게 사랑의 PC 1,401대를 보급해 당초 목표대비 110%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1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860여대의 컴퓨터를 무료보급할 계획으로 있으며, 중고 PC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목표보급대수를 늘릴 방침이다.
가정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가 있는 도민은 언제든지 도 행정지원관실 '사랑의 중고PC 담당자(280-3021)'에게 전화 한통화로 “사랑의 컴퓨터 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양심묵 도 행정지원관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에게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하여 사랑의 PC 기증운동과 무료보급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