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업심사위원에 따르면 ‘공장 자동화에 따른 컴퓨터 응용 조작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청년들은 IT분야에 몰려들고 있다’는 평이다.
업무에 전공지식의 영향은 50%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산업계 수요와 동떨어진 교육과정을 보완하기 위해 전북도는 청년취업 맞춤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내 4년제 대학생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취업을 위해서라면 비전공 교육 참여에 65%가 동의했으며, 이공계열 단기 교육에도 70% 정도가 참여를 희망했다.
한편, 도에서는 일자리 수요는 많으나 사회적 편견과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구인난을 겪는 분야에 대해 맞춤기능인력 양성으 로 취업이 용이하게 되는 ‘숨은일자리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우수한 직업전문학교가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숨은일자리의 욕구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창출 한웅재정책관은 “좋은 프로그램과 아쉬운 프로그램 이 많았다”면서 “취업 일선에서 뛰고 있는 직업전문학교의 좋은 제안서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한 300명의 취업준비생에 대해 모집부 터 취업까지 꼼꼼히 챙기면서 민관의 장점을 살린 효과를 거두 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7일 도청1층에 문을 연 전북일자리종합센터 를 통해 종합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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