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중심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하반기 예타신청
상태바
새만금중심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하반기 예타신청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29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는 28일 김완주 지사와 대기업, 국가연구기관, 대학교 등 전문가들과 바이오 화학산업 육성을 위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세계는 지금 프라스틱, 비닐 등 썪지 않는 석유화학제품을 대체할 환경친화적 제품 사용 의무규정(이탈리아, 미국일부 주에서 이미 시행)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이미 환경친화적인 바이오화학 소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원유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이상이 되면 바이오 화학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로 폭발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중동문제 등 국제사회 변화로 고유가시대를 예상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바이오화학제품 시장규모는 연 8% 성장률을 기록하여 2020년 약 2,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전북도의 바이오화학분야 독보적 기술을 확보한 A사, B사 와 C사가 MOU를 체결하고 융복합기술을 응용해 새만금중심 바이오 화학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콤비나트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료 공급기지로써 풍부한 농작물 부산물과 바이오매스 국내수입량의 50%를 점유하는 군산항, 새만금 바이오 작물재배단지(13㎢)에서 바이오매스를 확보할 수 있는 focal center(집적화단지)로써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수차례의 전문가 간담회를 통하여 우리도의 바이오산업체 현황 등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새만금 중심 바이오 화학산업 육성을 중점 타켓 산업으로 선택했다.

2020년 50개 기업유치, 1만8000명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새만금에 바이오 화학단지를 조성해 새만금 지역을 바이오 화학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4월초 T/F팀을 구성해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실행과제를 마련하는 등 11년 4월~11년 7월까지 용역을 실시하고, 8월 지식경제부에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완주 도지사는 전략회의를 통해 "경제적, 정책적,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내 바이오화학 관련기업의 기술력 과 바이오매스 생산․유통 기반을 토대로 경쟁력있는 산업분야인 정유/석유대체 화합물, 자동차 내장재, 식품포장재 등 바이오 화학산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체와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