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원)의 베트남 전통음식 자조모임(이하 베트남 자조모임)이 무풍면의 베트남 계절근로 격리자들에게 ‘고향음식 나눔’으로 힘을 실어줘 화제다.
이번 계절근로자 신분으로 무주에 온 베트남인들은 무풍면에서 함께 온 동료 가운데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불가피하게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베트남 자조모임’은 지난 20일 발 빠른 선행이 펼쳐졌다.
직접적인 나눔 활동에 나선 센터 직원들과 모임회원은 무풍면의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격리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격리자들의 주거지 주변에 꾸러미를 놓고 격리자가 찾아가는 간접적인 나눔 활동으로 방역에도 힘썼다.
지역 내 베트남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베트남 자조모임’은 ‘고향의 음식 만들기’를 통해 결혼이민자에게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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