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일자리’ 위기를 기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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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일자리’ 위기를 기회로 !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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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종사자 증가 및 상용근로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총수가 감소하는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1차 산업의 쇠퇴와 건설업 종사자 감소, 도소매․음식숙박업 불황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농림어업 종사자 감소는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1차 산업 비중 축소로 분석되며, 전북도 1차 산업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다는 점에서 산업구조 변동에 따른 구조적 실업 증가폭이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4대강 개발 등 굵직한 건설경기 활성화 사업 부족으로 인한 건설경기 불황과 그 여파로 인한 도소매․음식숙박업 동반 불황은 우리 도 취업자 총수가 하락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전북도는 자체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활동을 영위하는 ‘마을기업’ 육성,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론․현장교육 및 컨설팅, 자금지원, 사후 경영지도를 지원하는 ‘청년창업 :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우수 중소기업에서 인턴체험 및 정규직 전환을 돕는 ‘청년취업2000’ 등 발상의 전환 및 틈새시장 공략으로 도민이 만족하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굴뚝산업과 토목산업 등 전통적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우리 도 강점인 깨끗한 환경, 품격있는 농산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을기업 육성과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 지원 등으로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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