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출 놀라운 반등 계속 … 6월 수출 73.3% 증가한 7억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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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놀라운 반등 계속 … 6월 수출 73.3% 증가한 7억불 돌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7.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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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36.9% 증가하며 37억불 달성 … 하반기 기대

전북 수출이 놀라운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67.8% 증가하며 2010년 이후 최고 증가율 한 달 만의 경신이다.
상반기 기준 36.9%가 증가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전북 수출의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에 따르면 6월 중 전라북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3.3% 증가한 7억377만달러, 수입은 28.6% 증가한 4억9735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억642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농약 및 의약품, 동제품, 자동차가 1~3위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농약 및 의약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71.7% 증가한 734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동제품은 120.2% 증가한 5731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다음으로 자동차($5687만, 62.1%), 건설광산기계($5613만, 279%), 합성수지($5,326만, 79.5%) 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기저효과 외에도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1만3556만, 48.9%), 미국($1만1283만, 84.8%), 일본($4339만, 68.8%), 베트남($4161만, 33.1%), 인도($2659만, 106.9%)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주력 품목들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중국의 경우 종이제품($2280만, 89.0%), 미국은 농기계($3644만, 145.5%), 일본은 합성수지($649만, 339.6%)가 최대 수출품목이다.
또한 베트남은 자동차($1267만, 138.8%), 인도는 농약 및 의약품($1558만, 114.8%)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북 수출을 이끌었다.
이강일 본부장은“지난달 전북수출의 증가율인 73.3%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인 39.8%의 약 2배 수준으로 고무적이며 상반기 기준 수입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무역 구조 특성상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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