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21일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 교수)이 전주시가 개최하는 국제행사인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작 전시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볼 수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단 산학교육아카데미와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사)무형문화연구원과 함께 14일과 21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12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작 전시를 위한 전시기획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추후 전주시청 로비에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의 수상작을 영상과 포스터, 3D 프린팅 등으로 전시하는 것과 관련, 학생들이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전시기획에도 참여함으로써 문화기획자로의 실무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최지승 학생(인문대 고고문화인류학과)은 “전공과 관련 있는 전통문화에 대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과 전시기획에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문화기획자로의 진로가 좀 더 명확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로의 취업 준비와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호 단장은 “이번 실무교육이 참여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기획에도 직접 참여해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지역의 강점인 전통문화 산업 분야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