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근 박사, 후배들을 위해 5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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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박사, 후배들을 위해 5억 기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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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박사(서울 중구·윤신근박사애견종합병원장)가 모교인 전북대에 5억원을 또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21일 윤신근 박사가 2011년 약정한 5억 원을 올해 4월 완납한 데 이어 최근 5억원을 재약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약속을 지켜낸 윤 박사가 지금까지 모교에 기부하고 약정한 금액은 총 16억원에 달한다.
전북대 수의학과(72학번) 재학 시절 어려운 환경 탓에 외판원 생활 등을 하면서도 성실히 학업을 마친 그는 꿈을 이뤄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윤신근 박사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며 “후배들이 돈을 좇는 수의사가 아닌 동물을 진정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수의사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에 힘이 돼주기 위해 발전기금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박사는 1988년부터 서울에서 ‘윤신근박사애견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서울대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당시 생소했던 ‘반려동물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는 데 공헌했다.
‘세계 애견대백과’, ‘애견기르기’, ‘진돗개’, ‘풍산개’, ‘오수개’, ‘개를 무서워하는 수의사’ 등 저서를 펴냈으며, 1000년 전 우리 고장에서 사라진 ‘오수개’ 복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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