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운찬 갈등', 정권말기 권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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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운찬 갈등', 정권말기 권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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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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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2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여권내부 갈등에 대해 "정권 말기의 권력투쟁 현상"이라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위원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지도부 내부에서도 (정 위원장을) 공격하거나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27재보선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계속 분당을 선거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며 "형님도 역시 정치개입을 안 한다고 하면서 공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현재의 이 상태를 정권말기 현상, 권력투쟁 현상이라고 규정한다"며 "이 대통령이 리비아, 일본 등의 국제정세를 보고 원유, 부품 등으로 고생하는 기업현장을 방문해 물가안정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분당을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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