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지난달 11일 간호대학에는 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지는 특유의 아름다운 문화가 있다고 전했다.
간호대 대학원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조성하는 문화로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역시 간호대 대학원생 64명(석사 54명, 박사 10명)이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모두의 마음을 모아 8300만원의 기금이 만들어져 간호학과 지정기금으로 대학 발전지원재단에 기부됐다.
대부분 직장인으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학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 하나로 똘똘 뭉친 것이다.
간호대 석·박사과정 대표는 “선배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들 역시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뭉치게 됐다”며 “우리 후배들도 또 다른 후배들에게 마음을 베푸는 우리 간호대만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