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배우 김혜영, 군산 명예시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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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배우 김혜영, 군산 명예시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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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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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군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연예인 김혜영에게 명예시민증을 18일 수여했다.

김혜영은 1998년 귀순해 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며 2009년 군산출신 연극배우인 김성태씨와 결혼해 군산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민주평통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안보와 국민통합의 실천운동인 '국민 한마음 잇기 운동'에 참여해 군산을 알리는데 앞장서 대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김혜영은 군산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불우시설을 남모르게 찾아가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명예시민증을 전달한 이학진 군산부시장은 “군산시와 새만금의 전국에 알리고 적극 홍보해준데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고 김혜영은 “시댁의 도시기 때문에 어머니 품속같은 포근함과 내 고향같은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명예시민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영은 평양 연극영화대학 재학중이던 1998년 8월 가족과 함께 귀순했다. 평양국립연극단원으로 활동하며 7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북한의 영화·연극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후에는 가수 겸 연기자로 SBS ‘덕이’, K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정규앨범 4집까지 발매하며 왕성하게 가수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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