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르신 백신 접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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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어르신 백신 접종 ‘속도’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5.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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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사전예약을 통해 연령대별 어르신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정부의 백신 보급 일정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추가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나머지 대상자들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7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현황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익산시는 1차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시작했다. 전체 접종 대상자 2만 1천433명 가운데 9천416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44%를 보이고 있다.
1차 접종을 하지 못한 어르신은 정부의 화이자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3주 간격으로 1, 2차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 화이자 백신 특성에 따라 현재 정부는 이달 각 시군에 배분되는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해줄 것을 각 지자체에 전달한 상태이다.
이어 익산시는 60세 이상 74세 이상 어르신, 유치원·어린이집·초등교사·돌봄인력,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한다.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사전예약 시스템이 활용되며 지난 6일부터 연령대별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70~74세는 6일, 65~69세는 오는 10일, 60~64세는 오는 1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 날짜를 신청한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69곳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사전예약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익산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을 마칠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송차량 지원과 1대 1 사후 모니터링 실시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사전예약을 신청하지 않으면 백신 접종 시점이 4분기로 늦어질 수 있고 어떤 백신이 사용될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전 예약에 동참해달라”며“예방접종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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