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예술인과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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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지역예술인과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1.05.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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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역 내 주요 명소에 조형물 및 창작물을 배치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군은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예술계의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시책 사업으로 공간조성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곰소젓갈센터와 변산면 해수욕장 등지에 각각 ‘곰소에 녹아들다’, ‘DREAM FISH’라는 주제로 도예와 회화, 목공,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 37명이 조형물 및 창작물을 배치됐다.
특히 곰소젓갈식품발효센터에 돔 구조물에 곰소염전 모티브의 작품 1점, 곰 조형물 3점, 건물 기둥에 타일벽화 1점 등의 작품을 설치했다.
또 ‘곰소에 녹아들다’는 지역명 곰소가 소금이라는 뜻으로 지역의 고유 정체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곰소염전을 모티브로 서해의 황금빛 노을과 하얗게 빛나는 소금을 만드는 정성스런 손길의 고단함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변산해수욕장에 스테인리스 조형물(물고기 터널) 1점을 조성했다.
‘DREAM FISH’는 거대한 물고기 터널형상으로 미술가들이 만든 다양한 금속, 도자, 목재 등으로 풍경, 모빌 등을 물고기 내부 윗면에 설치하고 물고기 내부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청각적·시각적으로 변산해수욕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형 작품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 19로 위축돼 있는 지역예술인들을 통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부안만의 새로운 예술작품들이 태어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변산해수욕장과 곰소젓갈식품발효센터가 부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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